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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 이야기

아파트 감지기 고장 수리

현장에 수신기가 여러대인 것도 있고 자주 방재실에 들락거리지 않고 다른 일이 많다보니 고장발견이 좀 늦었지만 일단 고장발견을 했기에 고치러 출동해봤습니다.

 

일단 세대앞에 소화전열고 중계기를 확인해봅니다. 뭐 보기만해도 정상이 아닌걸 알수있습니다.

초록불이 안들어오고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세대에 들어가기전에 상황부터 정확히 체크하고 세대에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일단 먼저 단자대에 종단저항을 체크해봅니다. 역시나 단선된걸로 보이네요 0V가 뜹니다. (정상이라면 약 24V가 나와야합니다.)

 

혹시나해서 회로 단자대 도 체크합니다.

왜냐하면 24V가 출발도 하지않았다면 당연히 0V가 뜨겠지요. 24V가 제대로뜨고 있는거보면 소화전에서는 제대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세대내에 어딘가에서 단선됬다는 말이겠지요 일단 밖에는 정상적이라 판단하고 세대내로 들어가서 끊어진 곳을 찾아보도록하겠습니다.

 

 

요렇게 감지기 열고 체크합니다. 0V가 나오고있습니다. 일단 관리인이지만 세대내사람에게 저는 외부인이기 때문에 빠르고 신속하게 일처리하고 나가도록 합시다. 

 

일단 모든 감지기하나하나 열어보고 전압을 체크해보도록합니다. 그리고 세대내에 24V나오는 곳과 0V나오는 곳을 찾아봅니다. 어디 한 군대는 연결이 끊겨있을껍니다. 거기를 찾아 선이 빠져있으면 선을 꼽고 선로문제라면 천장을 열고 선로를 제대로 이어줘야하는데 보통 선로문제는 안 일어나지만 만약 선로문제라고 판단되면.... 공사해야죠... 보통 관리소 직원이 공사할일은 없을껍니다. 외부업체에서 인테리어공사하다가 잘 못 연결하는경우가 대다수라 보시면 되요.

 

요렇게 선이 빠져있는경우 연결을 해줍시다.

 

급하게 하다보니 완료사진이 없네요. 사람이 지켜보고있는데, 느긋히 사진찍기가 좀 그렇네요 ㅋㅋ;;

일단 연결하고 중계기 전압체크를 하시고, 잘나온다면 밖에 종단저항부분에 가서 전압체크를 해봅니다.

종단저항에서 잘나온다면 문제해결이고 그래도 안 나온다면 연결이 아직안된곳이 더있을껍니다. 그걸찾아서 추가로 해결해주면 됩니다.

 

감지기 선로는 단순해서 소화전에서 2선나가서 감지기 2선먹고 다음 감지기로 2선가고 또 다음 감지기로 2선가고, 그렇게 쭉 돌아서 종단저항으로 가는 겁니다.

 

감지기 연결을 하다가 잘못해서 쇼트를 내게된다면 화재경보가 울게되니 조심해서 작업하시든, 방재실에서 수신기신호를 잡아놓고 작업하시든 하셔야 할껍니다. 그래도 쇼트나면 방재실은 알람이 울겠지만요. 세대로 연동되는 건 막을수 있어 민원은 안들어오게 할수 있을테니깐요.

 

이상 세대내 감지기 고장을 잡아보았습니다.

 

세대내는 이런식으로 단선된 부분을 찾거나 이상선로를 찾던가 둘 중 하나 일껍니다.

세대에 들어가야되기도하고 좀 귀찮은 작업이지만 수신기고장을 잡으려면 어쩔 수 없지요.

하나하나 잡아 나가 봅시다!